[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조동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신임 조동현 대표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넥슨코리아에서 개발실장과 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창업했다. 지난해 라인게임즈의 영입 인재로 합류해 직전까지 COO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합류 직후 출시한 ‘창세기전 모바일’의 시장 안착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 박성민 대표와 조동현 신임 대표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신규 사업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조동현 대표는 박성민 대표와 함께 다양한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신선한 시도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넥슨 출신 김태환 부사장과 윤주현 CTO(최고기술책임자), 골드만삭스 출신의 신권호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진용을 갖췄다. 조 신임 공동 대표는 이들과 협업해 라인게임즈의 성장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개발사 슈퍼어썸과 협력도 늘려 나간다. 라인게임즈는 슈퍼어썸과 신규 게임 2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공동 개발 신규 게임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슈퍼어썸은 ‘헬로키티 프렌즈’, ‘신도림 with NAVER WEBTOON’, ‘머지사파리’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회사를 성장시키고, 나아가 혁신하는 게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여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조동현 COO를 공동 대표로 선임하게 됐다"며 "위기속에서 경영 전반을 책임져온 박성민 대표와 긴밀히 협업해 라인게임즈를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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