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정치 유튜버 도전? "예전에 양쪽에서 제의 많이 받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배우 김승우가 정치계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승우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승우 WIN'에 '21대 총선 관련 김승우의 중대 발표'라는 제목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PD와 작가는 과거 김승우가 진행했던 프로그램 '판도라'를 언급하며 "정치인들이 정치 얘기는 하지만 정작 개인적인 이야기는 안 하신다. (정치인에 관한) 개인 토크쇼를 하면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승우는 "알다시피 나는 딱 가운데에 있는 사람이다. 예전에는 제의를 많이 받았다. 그것도 양쪽에서"라며 "우리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일 뿐"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 "나이 50 넘어서 배지 하나 단다고 내 인생이 뭐가 달라지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치적으로 약간 혼란스럽긴 하다. 일단 콘셉트는 합격이다. 정치 이야기는 덜 하고 정치인 인생에 대해서 들어보는 거다. 내 영상에선 '의원님'이나 '회장님'은 없다. 그냥 나이 많으면 형이고 나보다 어리면 '누구'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승우가 여의도 국회를 찾아가 의원실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 의원들과 격의 없는 모습으로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주고받는 등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