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24년-DS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DS투자증권은 8일 천보에 대해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하고 개선은 내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후 북미·유럽 등에서 고객사들의 국산화 니즈가 커지는 반면 경쟁사들의 해외진출은 제한적인 바 업황은 천보에게 우호적"이라고 봤다.

이어 "실적은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하고 개선은 2024년에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주가는 실적개선을 확인하면서 우상향할 전망이기에 점진적인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천보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 성장, 44% 하락한 3천432억원, 320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중이나 2분기에 중국향 매출둔화 여파가 지속되는 바, 하반기에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2023년 하반기에 물량이 회복하고 2024년 고객사들의 유럽·미국 생산물량이 커지면서 지역별 비중도 다변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요 경쟁사들은 중국에 있기에 IRA로 중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제한은 천보에게 긍정적"이라며 "2분기 실적 회복세가 확인되고 하반기 개선이 확인되면 2024년 추정치 상향 여력이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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