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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민간인 구호소 등 공습…사망·부상자 속출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러시아가 지난 밤 우크라이나 민간인 구호소를 공격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코스티안티니우카에 세워진 민간인 구호소가 밤사이 러시아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여성 3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한 사격장에서 러시아군에 징집된 예비군이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2022.10.06. [사진=뉴시스 ]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한 사격장에서 러시아군에 징집된 예비군이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2022.10.06. [사진=뉴시스 ]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무적 지점(invincible point)'이라는 이름의 구호소를 4천여 곳 가량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당국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서쪽의 소도시 차시우야르와 남부 헤르손주에서도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동북부 수미주에서도 관공서와 학교, 주거 건물 등이 공습을 받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변 소도시 르시지우와 남부 자포리자 등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르시지우에서는 고등학교 기숙사가, 자포리자에서는 아파트가 공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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