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美바이오 유학' 최태원 SK회장 장녀, 신약개발 TF 참여


2017년 SK바이오팜 입사… 전략투자팀장 역임 중 자리 옮겨
SK㈜-SK바이오팜, 제약·바이오 분야 시너지 위해 TF 구성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SK그룹 지주사 SK㈜가 SK바이오팜과 신약개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특히, 이 TF에는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력투자팀장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돼 향후 그룹의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력투자팀장 [사진=SK바이오팜]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력투자팀장 [사진=SK바이오팜]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의 신약 개발 강화를 위해 이 같은 TF를 꾸렸다. 다만 아직 TF가 꾸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개발 방향 등까지 정해지진 않은 상태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이 TF장을 맡은 가운데, 김연태 바이오투자센터장, 조아련 바이오투자센터 그룹장이 합류했고, SK바이오팜에서는 이동훈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이 가세했다. 여기에 최 회장의 장녀인 최 팀장까지 참여하는 것이다.

최 팀장은 지난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했으나, 2019년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지난 2021년 7월 복직했으며, 현재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다. 전략투자팀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 분야의 재무적·비재무적 분석을 통해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하는 부서다.

한편, 최 팀장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선보인 뇌전증 발작 감지 의료기기 개발을 주도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SK 측은 "제약과 바이오 분야에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찾아보자는 취지"라면서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어떤 신약을 개발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TF는 오는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美바이오 유학' 최태원 SK회장 장녀, 신약개발 TF 참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