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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개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 개시


권역별로 164억 원씩 지원

교육부 [사진=정종오 기자]
교육부 [사진=정종오 기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교육부가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학에 4개 권역별로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지정·운영하기로 하고 6일부터 27일까지 신청 대학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교육·연구에 대한 핵심 기능을 수행하며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해 가상의 공동 반도체 팹(Virtual fab)을 구축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4개 권역은 ▲전남, 전북, 광주 ▲경남, 제주, 부산, 울산 ▲경북, 강원, 대구 ▲충남, 충북, 대전 등으로 구분됐다.

교육부는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 계획은 지난해 7월 19일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고 산업계에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연구·실습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반도체 기반(인프라)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직접 제작을 위한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반도체 인재양성을 견인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심(허브) 역할을 담당하며,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에 장비의 선정 및 설치, 운영 비결, 인력 훈련, 실습 기회 등 연구소 운영관리 방법을 공유해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설계에 착수해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권역별로 164억 원씩 총 657억 원을 건립비와 장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으로 교육부의 핵심 업무인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대학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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