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영덕군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신 감독은 영덕군에서 태어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일 신태용 감독(왼쪽)이 영덕군을 찾아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덕군청]](https://image.inews24.com/v1/e8cd2dbee6da1a.jpg)
신 감독은 "내 고향 영덕의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역과 기부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니만큼 널리 알리고 함께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원의 한도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 16.5%)와 답례품(기부금액의 30% 이내)을 받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쓰이게 된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