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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 달 만에 2400선 하회…美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 축소 영향


원/달러 환율 2%↑…1300원선 회복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 축소 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16포인트(1.08%) 하락한 2393.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1월 8일(2399.04)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기관이 3천80억원, 외국인이 95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천7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SDI, 포스코홀딩스, LG화학 등을 담고 삼성전자, 네이버, LG이노텍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LG전자, 이마트, 현대로템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삼성SDI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에서 카카오, 네이버 등이 3%대로 빠졌고 포스코홀딩스, 삼성전자 등도 2% 안팎으로 내렸다. LG화학,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등은 올랐다.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2% 이상 하락했고 서비스업, 화학, 소형주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88포인트(1.89%) 내린 719.44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96억원, 696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천606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에스엠, JYP엔터, 하이드로리튬 등을 순매수하고 에코프로비엠, 아프리카TV, 엘앤에프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케어젠, 휴젤, 네오위즈 등을 담고 엘앤에프, SAMG엔터, 에코프로비엠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펄어비스, 오스템임플란트, 에코프로, 리노공업, CJ ENM 등이 3%대 약세를 보였고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디지털, 방송서비스, 화학 등은 내린 반면 통신서비스, 운송, 종이목재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2원(2.03%) 오른 1천31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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