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광주광역시 남구는 관내 주민들이 내년도 예산 편성시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로 공공안전을 뽑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편성의 효율성 제고 및 건정 재정 운영을 위해 최근 남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면,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2주간 진행됐으며, 관내 주민 30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내 주민들이 손꼽은 내년도 투자 1순위는 공공안전(20.1%) 분야였다. 광주지역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를 비롯해 최근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 등으로 안전 분야에 대한 경각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긴축 재정 운영이 불가피할 경우 씀씀이를 가장 줄여야 할 분야로는 축제‧행사성 경비(66.3%)가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와 함께 관내 주민들은 그동안 예산투자 대비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한 분야에 대해 1순위로 문화‧체육‧관광(20.8%) 분야를 선택했다.
남구 관계자는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예산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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