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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조정에 소폭 하락세…코스닥도 ↓ (상보)


美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조정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2포인트(0.17%) 하락한 2404.2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11% 하락 출발했다.

국내 증시가 29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29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억원, 3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 삼성SDI가 1% 이상,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가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네이버, 기아가 소폭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이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57포인트(1.45%) 하락한 3만3849.4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2.18포인트(1.54%) 하락한 3963.9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6.86포인트(1.58%) 하락한 1만1049.5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 시위,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38%) 하락한 715.1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HLB가 3% 이상, 리노공업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도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 천보가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천340.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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