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서울시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대비해 수능 전 안전‧방역 점검부터 시험이 끝난 후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지역에 대한 현장 안점점검까지 철저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모든 수험생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서울시내 248개 수능시험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완료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서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 등을 위한 별도‧분리 시험장도 마련했다.
수능 당일에는 지하철‧버스를 증회 운행해 배차 간격을 최소화하고, 강남역‧홍대역 등 승객이 많은 주요 역사에는 안전인력 총 26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시와 자치구에서 총 797대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19 격리 수험생, 일반 수험생을 구분하여 맞춤형 수송체계를 가동하고 시험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능 직후부터 주말까지(11월 17일 ~ 20일) 생활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10~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총 6,600여 개소 중 학원가 등 주요 수험생 밀집 예상지역에 대한 시·구 합동점검도 수능시험 전후로 10일 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능 전후 안전종합대책'을 마련, 수험생들의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안전부터 교통까지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수능전부터 수능후까지 촘촘하게 종합 안전대책을 고강도로 마련했다”며 “수험생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서울시내 10여만 명 수험생들의 그간의 노고가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판도 기자(pan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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