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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실적] 디스플레이, 아이폰14 출시 효과 톡톡…'선방'


영업익 지난해 동기와 유사한 1.5조원 안팎 예상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삼성디스플레이)이 아이폰14 출시 효과로 3분기에도 1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잠정 실적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다.

삼성전자 전체 실적은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2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4 출시 효과를 봤을 전망이다. 예상 영업이익은 1조5천억원 안팎으로 전년 동기(1조4천900억원)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업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고객향 AMOLED 출하량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늘었을 것"이라며 "액정표시장치(LCD) 라인 가동 중지엔 따른 적자도 감소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삼성과 애플의 플래그십의 스마트폰 출시, QD 디스플레이 수요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전장, 게임 등 신규 응용처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대형 패널은 LCD 생산 종료와 QD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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