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대낮 서울 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폭행, 상해, 재물손괴, 특수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인 5일 오전 9시 37분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식당 앞에서 스테인리스 재질의 막대기를 휘둘러 일면식도 없는 행인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 과정에서 근처에 있던 오토바이와 화분 등을 다른 시민 5명의 소유물을 파손한 혐의도 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쏴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서로 호송되는 차 안에서 경찰관의 다리를 깨문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해 1차 조사를 마쳤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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