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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농진청·생명연 공동연구 "흑삼추출물 호흡기건강 개선효능 확인"


고유 제형과 소재 개발에 집중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알피바이오(회장 윤재훈)는 농촌진흥청(농진청),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과 공동연구를 통해 흑삼추출물의 기관지 염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 Antioxidants’지에 실렸다.

Antioxidants지는 생화학과 분자생물학분야 권위지로 질병의 원인을 밝히고 예방,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제 학술지이다.

호흡기건강을 악화시키는 기관지 염증은 장기간 방치될 경우 만성기침과 가래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고 면역력 악화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흑삼추출물의 특정 진세노사이드 성분들이 기관지 염증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OPD 유발군에서 폐세포 주변으로 화살표와 같이 붉게 염색된 염증세포가 증가하는데 흑삼추출물을 투여하자 염증세포가 정상수준으로 감소했다. [사진=알피바이오]
COPD 유발군에서 폐세포 주변으로 화살표와 같이 붉게 염색된 염증세포가 증가하는데 흑삼추출물을 투여하자 염증세포가 정상수준으로 감소했다. [사진=알피바이오]

담배와 염증 유발물질을 처리한 동물모델을 제작해 염증 개선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흑삼추출물을 투여한 동물모델에서 기관지 폐포 세척액 내 염증세포(대식세포와 호중구) 수와, 폐조직 내 염증세포 유입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로 호흡기 불편증상이 있는 대상자 100명을 모집해 호흡기건강 개선 확인을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관지 염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불편증상의 개선 효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효능평가에 사용된 흑삼추출물은 농진청과 생명연이 공동개발한 호흡기질환용 흑삼추출물의 제조법을 알피바이오가 기술이전 받아 개발한 원료이다. 흑삼추출물 특유의 항산화 효과 와 면역력 증진 효과가 확보되도록 찌고 말리는 공정을 최적화 한 것이 특징이다.

알피바이오는 2023년 상반기에 흑삼추출물을 이용한 제품의 출시를 위해 농진청과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국민건강 증진과 흑삼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전 세계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미국 알피쉐러와 대웅제약이 1983년 합작해 설립했다. 향남 의약품 생산 공장에 이어 마도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공장을 준공해 연질캡슐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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