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캐리어냉장이 '인버터 혈액 냉장고'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 인증서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캐리어냉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버터 혈액 냉장고' 제조에 대한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의료기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은 전기안전, 전자파 적합성, 성능 시험 및 기술문서 심사 등을 토대로 인증을 받는 것으로 까다로운 식약처의 기준 및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캐리어 인버터 혈액 냉장고'는 최신 인버터 기술로 ±1℃ 범위의 안정적인 고내 온도 유지와 최소한의 소비전력으로 빠른 설정 온도에 도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온도에 민감한 혈액과 같은 의약품 보관에 우수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제품은 사계절을 지닌 한국 환경에 맞춰 3중 단열 유리 도어, 도어 히터, 작동 시간 조절, 제상수 증발 장치 등으로 독자적인 기술을 구현했다. 또 IoT 기술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반영구 비상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비상시 관리자에게 유선 및 문자로 경보 알람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온도 기록 장치를 통해 7일간의 누적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캐리어 인버터 혈액 냉장고'는 71kWh의 월간 소비 전력량으로 정속형 대비 최대 60%의 전기료 절감으로 친환경적이며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과 경제성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0.1℃ 단위의 정밀한 온도 설정과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인버터 혈액 냉장고'의 다양한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편의성까지 제공한다.
캐리어냉장 관계자는 "국내 첫 출시한 '인버터 혈액 냉장고'는 혈액 냉장고 시장에서 캐리어만의 인버터 기술력을 도입해 GMP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 콜드체인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 향상을 위해 품질관리와 안전성이 보장되는 R&D(기술∙개발)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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