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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재부 차관 "각별한 경계심 갖고 금융·외환·채권시장 반응 살펴야"


지난주 잭슨홀 미팅 관련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최

[아이뉴스24 배태호 기자] 기획재정부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내 금융·외환·채권시장 담당 부서와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번 회의는 지난 26일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의 후속으로, 미국 현지 시각 지난 26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 결과를 반영해 시장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우리 금융과 외환,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자 열렸다.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지난주 잭슨홀회의 연설을 통해 "당분간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고,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금융시장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미 증시는 전날보다 S&P 3.4%, 나스닥 4.1% 하락한 채 장을 마쳤고, 10년물 국채금리는 2bp(1bp=0.01%p), 달러인덱스는 0.3% 상승했다.

이에 대해 방기선 차관은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과 동조화가 심화된 측면이 있으므로 당분간 시장 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 차관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외환·채권시장 반응에 유의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배태호 기자(b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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