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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가처분 신청 접수"… 與비대위 전환 반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뒤 국회를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뒤 국회를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당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로 직무 정지 상태였던 이 대표가 비대위 전환으로 직을 자동적으로 잃게 되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 관련 기자회견도 예고한 상태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9일) 의원총회, 전국위 의결 과정을 거쳐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지도체제 전환 절차를 완료했다.

향후 상임전국위를 통해 비대위원 인선까지 마치면 비대위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주 위원장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 위원장은 배수진을 친 이 대표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당정이 위기 상황인 만큼 법적 대응을 포기하고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는 설득을 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다각도로 접촉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 대표 측이 마음을 내서 결심해야 일이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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