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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0연패 벗어 삼성에 승리…장민재 5.1이닝 무실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긋지긋한 연패를 드디어 끊었다. 한화 이글스가 연패를 10경기에서 마감했다.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수 하나를 더했다. 한화는 삼성에 3-0으로 이겼다. 23승 1무 45패로 여전히 최하위(10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반면 삼성은 '에이스' 데이브 뷰캐넌이 선발 등판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한화에 덜미를 잡히면서 4연패를 당했고 32승 38패가 됐다. 같은날 키움 히어로즈에 5-1로 이긴 롯데 자이언츠와 순위표 자리를 바꿨다. 삼성은 7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

한화 이글스 마이크 터크만은 24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삼성에 3-0으로 이겨 10연패에서 벗어났다. 터크만은 한화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 마이크 터크만은 24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삼성에 3-0으로 이겨 10연패에서 벗어났다. 터크만은 한화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뉴시스]

한화는 3회말 마이크 터크만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터크만은 경기 후반 다시 한 번 해결사 노릇을 했다.

7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뷰캐넌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4호)이 됐다. 한화 입장에서 귀중한 추가점이 됐다.

한화는 해당 이닝에서 점수를 더 냈다. 후속타자 김태연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태연은 정은원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정은원은 적시타로 화답했다.

한화는 리드를 지켰다. 선발 등판한 장민재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5.1이닝 동안 76구를 던졌고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한화는 장시환에 이어 윤산흠, 김범수, 강재민이 중간계투로 나와 역시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마무리 장시환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12세이브째(1패)를, 장민재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4패)를 각각 올렸다. 뷰캐넌은 6.2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4패째(6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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