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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면세 회복시 영업익 레버리지 기대…목표가↑-한투증권


10만→11만,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리오프닝에 따른 의류 카테고리의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백화점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세 산업 회복까지 더해질 경우 매출 회복과 수수료율 인하를 통한 전사 영업이익 레버지리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한국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김명주 한투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로 면세 산업의 회복이 더디다. 면세 기업이 제공하는 따이공의 수수료도 작년 11월 이후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대백화점의 면세 산업도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양호한 백화점 실적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 백화점 부문의 매출 성장은 둔화되지만 이러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본격적인 등교 정상화와 마스크 미착용 정책을 고려하면 의류 매출 호조는 2~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면세 산업의 본격적인 개선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중국의 봉쇄에 따른 면세매출 하락, 기업의 수익성 악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면세 산업 회복 시 현대백화점의 면세 부문은 빠른 손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영업이익의 레버리지가 발생하면 이는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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