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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추가 빅스텝 예고…"통화정책, 예상보다 강하게 조일 것"


"인플레이션 되돌릴 것…향후 2번의 빅스텝 동의"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물가 안정을 위해 두 번의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밟을 것을 예고했다. 이에 미국 통화정책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시간으로 25일 공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예상보다 강한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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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17일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데 이어 이달 4일 0.75%까지 0.50%p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빅스텝 배경에는 높은 물가상승률이 고려됐다. 3월 소비자물가는 8.5%로 41년 만에 정점을 찍은 데 이어, 4월에도 8.3%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FOMC는 물가안정목표(2%)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두 번의 추가 빅스텝을 밟을 것을 예고했다.

위원회는 "모든 참석자들이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강한 의지와 결의를 재확인했다"면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향후 2차례 금리를 0.50%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밟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있어서, 위원회는 현재 예상보다 더 조여야 한다"고 면서 강한 긴축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미국 FOMC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6월14~15일 ,7월 26일~27일 ,11월 1~2일 ,12월 13~14일 등 네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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