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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尹대표단, 한미정상회담 조기 개최 공감대


美에 연내 외교·국방 2+2 회담 개최 제의

박진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04.07. [사진=한미정책협의대표단 제공]
박진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04.07. [사진=한미정책협의대표단 제공]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연내 한미 외교·국방장관 '2+2회담' 개최를 미측에 제안했다.

박진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어 "조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한미 양국이 공통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조기 한미 정상회담 개최는 우리 대표단 측의 일방적인 요청이 아니라 양국 간 같은 생각이었다는 게 박 단장의 설명이다. 정상회담의 시기와 구체적 내용은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될 예정이다.

박 단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계기가 있으면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이야기했고 미국 측에서도 같은 시각에서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연내 한미 간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2+2회담'을 할 필요성과, 가능한 매년 2+2 회담을 개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사도 미측에 피력했다.

박 단장은 "외교·국방장관회의는 지금과 같은 엄중한 안보 상황, 새로운 도전이 닥쳐오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 환경 속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포괄적 전략동맹이라는 차원에서 국방·외교뿐만 아니라 경제와 관련된 부분도 2+2 형식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미측은 또 한미 동맹의 중요성 감안해 오는 5월 윤 당선인의 취임식 때 경축 사절단으로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박 단장은 "미측에서 경축 사절단은 고위급이 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신정부가 한미동맹을 정상화하고 격상시키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위급 사절파견은) 좋은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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