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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4월말까지 44만명분 추가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4월말까지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44만명 분을 추가로 국내에 들여온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보다 빠르고 적극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물량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며 "어제 도입된 (경구용) 치료제 2만명 분을 포함, 4월 말까지 총 46만명 분의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서울시내 한 약국에서 약사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서울시내 한 약국에서 약사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정부는 총 100만 4천명 분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수요가 폭증하면서 확보 물량은 매달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국내 반입된 물량은 18만3천명 분이다.

현재 국내에 도입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16만3천명분이다. 이 중 이미 11만 4천명 분이 사용됐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2만명 분이 국내에 들어왔다. 이 물량은 오는 26일부터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라게브리오는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됐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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