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23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직업계고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울산교육청-울산정보산업진흥원-지역기업’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직업계고 선발 학생 대상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지원과 교육 수료생에 대한 채용 우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직업계고등학교 대상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취업 연계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기업 신규 인력 채용 시 직업계고등학교 교육 수료생 채용 우대, 고졸자 취업 지원을 위한 체계 구축으로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AI 분야의 고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생 교육은 협약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울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을 통해 추진된다.
울산교육청은 직업계고 3학년 희망 학생 30명을 선발해 AI·메타버스 관련 프로그램 개발자 양성 기초과정과 중급과정에 각 160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 중 협약기업의 인력 선발 계획에 따라 채용과 연계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 신산업 분야인 AI, 메타버스 관련 지역 기업들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관련 기업들의 교육 참여와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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