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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靑 용산 이전'에 "제왕적 대통령 권한 포기하겠단 尹 굳은 의지"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제왕적 권력의 상징 청와대 해체, 변화하지 않으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다"고 적극 옹호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대통령은 구중궁궐과 같은 청와대에서 고립되고, 소수의 청와대 참모진들이 거대한 권력을 가지는 구조가 모든 정권에서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권 의원은 "청와대 해체 공약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과거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참모들의 제안과 제왕적 대통령 시대를 종식하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결단이 합쳐져 나온 핵심 공약"이라며 "청와대를 해체하겠다는 가장 큰 이유는 청와대 참모진의 비대화와 이로 인한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가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청와대 비서실장을 하시며 이러한 문제를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본인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셨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권 의원은 "임기 첫날부터 청와대를 떠나 새로운 집무실에서 시작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포기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며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말 뿐인 정치개혁 공약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당선인의 진정성을 국민 여러분께서 높게 평가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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