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김대중(DJ) 정부 출신 인사들과 원로 교수, 전직 장차관급 경제전문가 14명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박인복 전 청와대비서관 등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정과 상식을 갖춘 윤 후보만이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을 구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부여당을 향해서는 "현 민주당 정권의 핵심 정책인 대북,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탈원전, 방역, 부동산 정책 등이 실패로 귀결됐음에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고, 실패를 인정하기는커녕 국민 보기에도 낯부끄러운 자화자찬을 일삼고 있다"며 "이런 현실 앞에서 또다시 민주당에게 정권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키워준 윤 후보만이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교체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세상, 희망이 있는 내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문에는 박 전 비서관을 비롯해 국찬표·표학길 명예교수와 한이헌 전 공정거래위원장, 김호식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근경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 한승희 전 청와대 산업비서관, 강태혁 전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장, 최희남 전 기획재정부 국제업무차관보, 김낙회 전 관세청장, 문창용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춘선 전 인천항만공사사장, 김경식 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전병성 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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