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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되면 혼밥도, 뒤에 숨지도 않겠다… 국격 올리겠다"


"국내에서 군림하지 않고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린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 송파 유세에서 지지 호소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린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 송파 유세에서 지지 호소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3일 "혼밥(혼자 밥) 안 하기, 뒤에 숨지 않기, 대통령이 되면 두 가지는 꼭 지키겠다"며 적극적 글로벌 세일즈를 통한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외에 나갔을 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동포 여러분의 뿌리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세상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메시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에서 실시되는 대선 재외국민 투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재외국민 유권자는 22만6천여명에 달한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간헐적으로 불거졌던 혼밥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말 중국 국빈 방문 중 베이징의 한 식당에서 중국 고위 관계자 배석 없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식사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혼밥 논란이 인 것이 일례다.

윤 후보는 "저 윤석열은 국제사회에서의 활발한 스킨십과 당당한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겠다"며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에게는 무엇보다 외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날이 갈수록 외교가 중요해지고 있다. 코로나 백신 기술을 가진 극소수 국가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다"며 "첨단산업, 에너지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윤 후보는 "세계 선진국 정상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을 찾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우리 국민들은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세일즈를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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