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배우 오지명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2일 허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인 '허경영 TV'는 지난 20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오지명 선생 하늘궁에서 목격된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오지명과 허 후보가 만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오 씨는 "우리 허 총장님이 이번에 꼭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가 산다"고 밝혔다. 이어 허 후보는 "오 선생님이 사모님하고 1억 원 받아야 하는 게 급한 거야"라고 답했다.
국가혁명당은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으로 만 18세 이상에게 1억 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오 씨는 "(1억 원 지급 공약이)말이 되느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계산해 보니깐 맞았다"고 말했고 허 후보는 "지금 사람들이 모이면 내 이야기가 꼭 나온다. 여야 믿음이 안 간다. 허경영 찍어서 돈이나 받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오 씨는 "다른 사람들 찍어서 국민한테 오는 게 뭐가 있느냐"고 답했다.
허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 씨는 "허 총재를 오래전부터 알았다. 그런데 뜨질 않고 기득권 세력들이 이상한 쪽으로 몰아간다"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번에 대통령 당선 돼야 한다"고 했다.
1939년 충북 청원 태생인 오 씨는 지난 1966년 KBS 특채 탤런트로 방송 활동을 시작, SBS 인기 시트콤인 '순풍산부인과' 등에서 코믹한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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