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유세 도중 건대구를 치켜올린 일에 여권 일각에서 '무속 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 지역 청년 어부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거제 유세 도중 청년 어부로부터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 건대구, 대구를 해풍에 말린 것으로 어민의 땀과 자연의 지혜가 함께 담긴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런 귀중한 선물을 어떤 분은 '무속'이라고 폄훼했다"며 "주민의 땀과 노력이 담긴 지역 특산물에 대해 무속 운운하는 건 국민에 대한 실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은 국민의 땀과 노력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21일)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건대구를 든 사진을 공유하며 "이건 뭔가. 낯설다"며 "무속 또?"라고 적었다.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무속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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