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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태종 이방원', 2주 연속 결방 확정…29~30일 대체 편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태종 이방원'이 2주 연속 결방을 결정했다.

26일 KBS는 29일과 30일 편성 변경 사실을 전했다. 편성표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40분엔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을, 30일엔 '설특집 다큐 아버지와 황태 그리고 61번의 겨울'을 각각 편성했다.

이에 따라 '태종 이방원'은 22~23일 결방에 이어 29~30일 방송 역시 결방된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 포스터. [사진=KBS ]
드라마 '태종 이방원' 포스터. [사진=KBS ]

앞서 '태종 이방원'은 말 학대 촬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낙마 사고 이후 말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크게 악화됐다. 동물단체들의 항의 시위도 이어졌다. 이후 KBS는 두번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드라마 폐지 및 제작진 중징계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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