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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극심한 모자갈등…위협적인 고성·몸싸움까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 10년째 사고치는 위험한 아들이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등장한다.

2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금쪽 처방 2주 후, 새로운 난관에 부딪힌 가족을 위해 다시 한번 일상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엄마는 "금쪽이가 동생과 사이는 좋아졌지만, 저에게는 아직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다"라며 "갖은 노력에도 반응이 없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솔루션 진행을 위해 금쪽이의 방을 찾은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엄마가 지켜줬으면 하는 약속'을 적어보라고 권유하고, 금쪽이는 "안 지킬 거면서 뭘 해"라고 단칼에 거부한다. 엄마는 재차 "같이 노력해보자"라고 설득하지만 금쪽이는 "우린 엉킨 실이라고, 못 풀어"라고 모진 말을 내뱉는다. "이거 적기 전에는 못 나가"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는 엄마와 금쪽이 간의 감정은 점점 격해지고, 둘의 실랑이는 마침내 몸싸움으로 번진다.

한편, 금쪽이의 동생이 보내온 영상이 공개된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금쪽이는 몹시 분노한 상태로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한동안 위협적인 고성이 오가고, 엄마는 흥분해서 몸까지 밀치기 시작한 금쪽이를 넘어뜨려 제압하기에 이른다. 결국 지나가던 행인들이 달려와 다툼을 말리는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오은영은 "엄마가 노력을 많이 하시지만, 아이는 전혀 엄마의 노력에 반응하지 않는다"라며 "몇 가지의 새로운 문제가 보인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긴다. 오은영은 "엄마와 금쪽이 대화 사이에 독특한 패턴이 있다"라며 "엄마는 언제나 심지어 '내 자식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이 생기면 대치를 하며 정당성과 결백을 끊임없이 주장하고 설득한다"라고 설명한다.

이에 엄마는 "내가 사랑받지 못한 걸 자식한테 받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라며 상처받은 어린 시절에 대해 고백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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