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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 인피니티'? 모바일에 최적화한 MMORPG"


모아이게임즈 개발진 "전작의 착한 과금 이어간다"

모아이게임즈가 20일 신작 '트라하 인피니티' 인터뷰를 진행했다. 좌측부터 이찬 대표, 이동윤 사업실장, 최병인 개발 PD. [사진=모아이게임즈]
모아이게임즈가 20일 신작 '트라하 인피니티' 인터뷰를 진행했다. 좌측부터 이찬 대표, 이동윤 사업실장, 최병인 개발 PD. [사진=모아이게임즈]

트라하 인피니티 [사진=모아이게임즈]
트라하 인피니티 [사진=모아이게임즈]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모아이게임즈가 '트라하' 이후 3년 만에 후속작 '트라하 인피니티'로 돌아온다. 트라하 인피니티는 성장 콘텐츠에 주력한 MMORPG의 특성은 살리되 전작의 하드코어한 부분을 덜어낸 점이 특징이다.

모아이게임즈는 20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어 트라하 인피니티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 최병인 개발 PD, 이동윤 사업실장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트라하 인피니티를 한 마디로 "모바일 환경에 모든 것 최적화한 MMORPG"라고 소개했다.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콘텐츠나 환경 등 전반을 모바일에 맞췄다는 의미다. 트라하 세계관을 확장하되 전작에서 등장하지 않은 요소들을 활용해 모바일 위주로 재설계했다. 전작에 비해 좀 더 가볍고 부담 없는 MMORPG 버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인터뷰 내내 '모바일 최적화된 게임'을 거듭 강조한 이찬 대표는 "긴 시간 게임에 집중하기 어렵더라도 성장이나 동반 플레이 등 RPG 요소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이용자 니즈가 충분히 많을 거라고 판단했고,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오랜 시간 플레이에 신경을 써야 하는 부담이 적다는 것도 트라하 인피니티의 특징이다. 24시간 신경을 세우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MMORPG'를 지향한 만큼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성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모바일 환경이나 모바일 콘텐츠에만 집중해도 부족하다는 판단에 PC 버전 가능성도 미뤄뒀을 정도다.

콘텐츠 면에서는 트라하 인피니티라는 제목처럼 '무한 성장'에 집중했다. 최병인 PD는 성장의 메인 콘텐츠로 파티에 소환돼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소울메이트 시스템'과 지역을 점령해 사냥에 필요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점령전'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자유로운 PK(이용자 처치)가 가능하고 일일 이용 제한이 있는 '시간제 던전'과 혼자 플레이할 수 있는 '솔로 던전', 높아질수록 강력한 적이 등장하는 '무한의 탑'이 등장할 예정이다.

끊임없는 성장에 초점을 둔다는 연장선에서 클래스는 하나로 지정된다. 전작처럼 여러 클래스를 숙련하거나 많은 무기를 선택하면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 하나의 클래스로 단일한 무기를 통해 계속 성장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는 점도 전작과 다른 점이다.

과금 모델은 전작 '트라하'의 '착한' 기조를 이어간다. 이동윤 실장은 "전작도 '혜자' 과금으로 불릴 만큼 과도한 과금 유도를 지양했고 트라하 인피니티도 마찬가지 방향"이라면서 "무한한 성장에서 과금을 하면 더 쾌적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겠지만,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급격한 허들을 체험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과금 이용자는 과금하는 만큼 게임 재미를, 중소과금 이용자들도 가성비 높은 상품들을 자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또한 "자동차 기어를 변속하듯, 이용자들이 스스로 많은 부분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는 게임"이라면서 "전작 트라하는 호불호가 있었지만, 이번 트라하 인피니티는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캐주얼 게임을 즐기듯 플레이할 수 있는 MMORPG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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