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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대통령 누굽니까?”


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 “대선후보, 기후 원포인트 토론회에 나서라“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는 20일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답하라 기후대통령! 기후 원포인트 토론회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20대 대선이 불과 50일 가량 남은 지금 안타깝게도 대선 이슈와 언론보도에서 기후위기 문제는 뒷전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깊이 있는 고민 없이 남발한 탈모 공약과 여성가족부 폐지론, 후보와 그 배우자에 대한 네거티브 공방만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일 국정전략연구소·트렌드 리서치가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의뢰로 행정·정책 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조사한 결과 1위는 기후변화와 에너지로 집계된 바 있다.

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는 20일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답하라 기후대통령! 기후 원포인트 토론회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사진=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
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는 20일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답하라 기후대통령! 기후 원포인트 토론회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사진=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

지난 18일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대선캠프와 과학정책 대화' 사전행사 때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발표한 ‘대통령을 위한 열 가지 과학질문’ 선정 결과에서도 첫 번째로 ‘기후위기로부터 한반도를 구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입니까?’가 선정된 바 있다.

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 측은 “거대 양당 후보들은 기후위기 대응에 목소리를 내는 데 미온적이거나 무관심하다”며 “수십 년 동안 허울뿐인 대책만 내세웠던 기후 문제는 이제 모른 척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대선 후보들에게 마지막 골든타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의견을 듣고자 원포인트 기후 토론회 참석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청년들을 기후정책을 비롯한 전반에 걸쳐 참여시키라며 대통령 후보들은 청년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원포인트 기후 토론회를 즉시 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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