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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정수기 소비 방식도 변화…'자가관리형' 인기에 판매량 '쑥'


렌털 서비스 대신 제품 직접 구매 나선 소비자 ↑…작년 4분기 판매량 108% 성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정수기 소비 방식이 렌탈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최근 제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자랜드가 지난해 4분기 정수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2020년 동기 대비 1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기존에는 정수기를 렌털 서비스를 이용해 소비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필터를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는 '자가관리형' 제품이 다수 등장하면서 정수기를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정수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정수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정수기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랜드가 올해 1월 1일부터 16일까지의 정수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정수기는 초여름인 5월 말부터 폭염이 찾아오는 8월까지가 최대 성수기인 품목"이라며 "하지만 겨울에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올해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전자랜드는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정수기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삼성전자의 정수기 1년 치 추가 필터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같은 기간 SK매직의 정수기를 구매 후 포토 후기를 작성한 모두에게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에 더해 홈쿡, 홈카페 문화 확산도 정수기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며 "렌털 이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전도 있으나 정수기처럼 이전보다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한 가전도 있는 등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가전 소비 패턴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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