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현아 교수 "뱃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원인"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박현아 교수가 뱃살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특강'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만 몰랐던 100세 시대 필수품'을 주제로 박현아 가정의학과 교수, 양소영 변호사, 유승돈 재활의학과 교수, 이재혁 내분비내과 교수 등이 출연했다.

박현아 교수는 "체중계만으로 자기 몸을 알기엔 부족하다"라며 "체형변화를 알기 위해서는 줄자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환자들에게도 허레둘레를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허리 관리가 건강하기 위해서 관리해야하는 것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음주, 운동, 식이 모두 적절히 해야 유지할 수 있는 게 허리 둘레"라고 말했다.

박현아 교수는 "갈비뼈 하단 골반뼈 위에 중간 부분 배꼽둘레를 재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하기 전 다리를 살짝 벌리고 재면 된다"고 설명했다. 복부비만의 기준은 허레둘리 남성 90cm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다. 이는 키와는 상관이 없다.

또한 허리에 살이 많이 찌는 이유, 허리에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에 "지방을 저장하는 곳은 내장지방이다. 팔다리, 가슴 등 다른 부위에 비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복부에 내장지방을 저장한다. 쌓여있는 지방은 자리만 차지하고 뱃살만 나오는 게 아니다. 저장은 많이할 수 있지만 저장창고가 허술하다. 이때 나오는 게 염증물질이 계속 나와 혈액으로 간다. 이런 것들이 내 몸을 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면 쉽게 터지고 딱딱해진다.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만성 콩팥병 등을 야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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