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 첫날 33조 몰렸다…'0주 배정' 속출 전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 첫날 약 33조원이 청약증거금으로 몰렸다. 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청약 첫날 증거금 규모를 넘어서는 수치다.

당초 증권업계에서는 균등 배정으로 한 계좌당 최소 2주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신청자가 몰리며 0주 배정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 첫날 약 33조원이 청약증거금으로 몰렸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IPO 청약을 받고 있는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전경. [사진=신한금융투자]

18일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LG엔솔의 일반 공모 첫날 7개 증권사의 통합경쟁률은 20.48대 1로 나타났다. 청약증거금은 32조6천467억원을 기록했다.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IET의 첫날 경쟁률(78.93대 1)에는 못 미쳤지만, 증거금(22조원) 기록은 웃돈다.

통상 공모주 청약이 마지막날 몰리는 것을 감안할 때 LG엔솔이 SKIET의 청약증거금(81조원)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이 95.8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균등배정 물량(11만677주)보다 신청 건수(26만8천973건)가 두배 이상 많아 청약 신청자의 절반 가량은 0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경쟁률은 하나금융투자(28.59대 1), KB증권(25.24대 1), 신한금융투자(15.87대 1), 신영증권(11.46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9.87대 1)과 하이투자증권(8.76대 1)은 한 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LG엔솔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상단인 30만원이다.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를 청약하려면 최소 150만원의 증거금을 납입해야 한다. 청약 마감은 오는 19일 오후 4시다. LG엔솔은 일반공모 후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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