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콘] "이동통신 꿀팁, 이것만은 알고가소"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어디 물어보긴 애매하고 모르고 있자니 찜찜한 '이동통신 꿀팁'을 알려주는 방송통신위원회 '이동통신 꿀팁 이것만은 알고가소' 영상 캠페인이 성료했다.

총 10회 영상에 '휴대폰 가입 신청서 보는 법' '휴대폰 사기판매 수법' 등 모르면 '호갱'되는 정보들을 알차게 담아 국민 시선을 사로잡았다.

8일 방통위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선보인 '이동통신 꿀팁, 이것만은 알고가소(이알소)' 캠페인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알소'는 제5기 방통위 정책과제 중 하나인 '이용자 중심 디지털 포용사회 구축–국민 불편 원스톱 해결'에 따라,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 시 국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목표로 시작한 대국민 영상 캠페인이다.

방통위는 지난해 '소의 해'를 맞아 '이동통신 꿀팁 이것만은 알고가소'라고 캠페인 이름을 짓고, 주제 선정을 위해 방통위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국민 불편 사항과 질문을 댓글로 받았다.

이렇게 모집한 총 506건의 댓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총 6개 주제 ▲ 휴대폰 가입신청서 ▲ 요금청구서 ▲ 위약금 ▲ 휴대폰 사기판매 수법 ▲ 요금할인 혜택 ▲ 피해구제 절차를 담은 3분 남짓한 10개 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선보였다.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캠페인인 만큼, 영상에는 방통위 국민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문제 해결 과정을 보여줬다.

아울러 위약금 등 어려운 제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위해선 실제 관련 정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이 출연했고, 휴대폰 사기판매 등 상황 시연이 필요한 영상에선 KBS 개그콘서트 '황해'에서 보이스피싱범 역할을 했던 개그맨 정찬민이 출연해 사기판매 사례와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생활 밀착형 콘텐츠에 국민들도 호응했다. 지난해 10월에 공개된 '고갱님, 불법보조금 때문에 많이 당황하셨어요? 휴대폰 사기판매 예방 1화'는 유튜브 조회 수 1만8천94회를 넘어서며 관심을 받았다.

영상을 접한 국민들은 "교육 자료네요. 나이 드신 분들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더 많이 만들어서 여기저기 뿌려주세요"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주시니 이해하기 쉽고 좋네요! 흔히 겪는 피해 사례 대처는 미리 알아두면서 대응할 수 있겠어요. 앞으로도 많은 유익한 영상 올려주세요!"라며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