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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몸값' 안철수 "아직 추격자…지지율 몇배 더 큰 책임감"


"다윗이 골리앗 이길 수 있다는 희망 필요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최근 높아진 지지율에 대해 "국민의 기대와 응원의 열기가 높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다. 한편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높아지는 지지율보다 몇배나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도 추격자다. 상승세는 분명하지만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드는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로 가는 길은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번 눈길 주셨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우리들만이라도 겸허한 자세로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닌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들이 가리키는 곳을 묵묵히 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주목받는 정치적 현실에 대해선 "우리 국민들은 기득권 거대양당 후보 중 한 사람만 선택할 것을 강요당해왔다"며 "이제 정치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국민의 저력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송두리째 뒤집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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