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국내 공습 초읽기…與 "8개국 입국금지 확대해야"


중환자 전담병원 지정도 요청…"확실한 보상 필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당정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진 사무총장, 송영길 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류근혁 보건복지부2차관,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수습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발견 등 악화하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중환자 전담 병원의 지정과 함께 이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송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당정 간담회'에서 "(일일)확진자가 5천명이 넘고 위중증 환자는 700명을 넘는다. 병상은 포화 상태"라며 "이처럼 의료 대응능력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진 사례까지 발생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과 관련해선 "8개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확대해야 할 것 같다. 자가 격리 조치도 불가피하게 면제를 최소화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포화 상태인 병상이 잘 풀릴 수 있도록 중소 병원까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중환자에 대해 정확하게 전담 병원을 지정한 뒤, 확실하게 보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 상황에서 병원들이 협력하는데 보상이 제대로 안 되거나 늦으면 반발이 있을 수 있다"며 "관련해서 신속한 보상체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송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 김헌주 질병관리본부 차장, 이창준·최종균 보건복지부 국장 등 정부 당국자가 참여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코로나의 위기 상황에 맞는, 비상한 시기에 맞는, 비상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문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정부가)행정명령으로 중환자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12월에는 더 많은 중환자실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행인 것은 고령 환자의 요양시설 집단 감염의 비율이 줄고 있다는 것"이라며 "위중증 환자의 고령의 비율이 높은 만큼 지역사회 고령자, 어르신에 대한 3차 접종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라고 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병상의) 정상 가동률이 위험치를 넘어 의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이를 고려해서 방역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2일)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이 79.2%로 1천157개 가운데 916개가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1%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6일부터 4주간 적용될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6인, 비수도권은 8인 규모로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것과 함께 식당·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적용 등의 내용이 골자다.

/박정민 수습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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