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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3600 이하 청년에 최대 4% 장려금 주는 적금 나온다


금융위 내년도 '청년희망적금' 등 취약계층에 26.8조 투입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연소득 3천600만원 이하 저소득 34세 이하 청년들의 재산형성을 위해 납입액의 최대 4%를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

3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소관지출 계획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내부 일반회계 세출예산으로 3조4천억원, 소관 기금 지출 계획으로 26조8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정부청사 금융위원회 간판  [사진=아이뉴스24 DB]
서울정부청사 금융위원회 간판 [사진=아이뉴스24 DB]

소관기금 지원을 위한 자금은 크게 ▲혁신기업 등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강화 ▲서민금융 안전망 강화 및 금융소비자 중심 제도 ▲자금세탁 방지 및 금융산업 글로벌화 등의 사업예산으로 구성됐다.

금융위는 '청년희망적금'을 통해 총 급여 3천600만원 이하이며 만 34세 이하의 청년들에 저축을 장려하고 장기적·안정적 자산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자산관리행태 형성을 지원키로 했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2년 만기 적금상품을 출시해, 시중 이자에 더해 납입액의 2~4%를 저축장려금으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현재 이자소득에 비과세를 포함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와 논의 중이다.

정책모기지 상품 공급도 늘린다. 보금자리론 등 저리의 장기 고정금리 대출인 정책모기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연내 통 37조원의 유동화 증권도 발행한다.

농어가저축도장려한다. 농어민의 재산 형성 지원 및 안정된 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저축창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한국판뉴딜'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형 뉴딜펀드 4조원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재정·정책자금 마중물로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그린분야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핀테크 지원도 강화한다. 핀테크 기업이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 혁신 지원, 핀테크 기업 육성, 핀테크 인력 양성 등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및 핀테크 확산 촉진을 위해 146억원을 지원키로했다.

또 불법사금융 피해자에게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를 통해 무료 채무자대리인 선임 및 소송대리 등 다방면 법률적 지원도 기존 6억원에서 11억4천만원으로 확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지원, 금융산업 혁신 등 우리 금융의 발전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하여 확정된 예산을 충실히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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