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당무를 중단하고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기자간담회 이후 항공편을 이용, 제주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제주공항 대합실에서 아이뉴스24와 마주친 이 대표는 남색 외투에 가방을 둘러멘 모습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시 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후보측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하면서 의제를 사전조율해야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며 "굉장한 당혹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만남을 하려면 검열을 받아야 하나. 후보가 직접 나오지 못하고 핵심관계자의 검열을 받으면서까지 절대 만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있는 제주도로 찾아가 만날 계획이었으나, 이 대표는 제주일정을 마치고 울산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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