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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시즌 탈삼진 연계 비추미안경과 안경교환권 지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러브 글래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고지 부산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올 시즌 롯데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킨 박세웅(투수)과 구단은 학생들을 위해 안경교환권을 전달했다.

구단과 비추미안경은 지난달(11월) 26일 올 시즌 박세웅의 탈삼진 성적(125탈삼진)과 연계해 적립한 375장(1탈삼진당 3장)의 안경교환권을 부산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세웅과 전우현 비추미안경 대표가 참석했다. 박세웅은 안경을 착용하고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진다. 그는 팬들로부터 故 최동원, 염종석 전 코치와 함께 롯데를 대표하는 '안경 에이스'로도 불리우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박세웅(투수, 왼쪽)의 탈삼진 계수와 연계한 안경지원프로그램을 비추미안경과 함께 진행했고 11월 26일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는 박세웅(투수, 왼쪽)의 탈삼진 계수와 연계한 안경지원프로그램을 비추미안경과 함께 진행했고 11월 26일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구단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2022년) 시즌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탈삼진으로 훨씬 많은 안경을 지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추미안경은 지난 2016시즌부터 올해까지 6시즌 동안 롯데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 2000여장의 안경 교환권을 지원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163이닝을 소화했고 10승 9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2017년(12승 6패)이후 개인 두 번째로 두 자리수 승수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투수)은 올 시즌 10승을 거두며 지난 2017년(12승) 이후 개인 두 번째로 두 자리수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투수)은 올 시즌 10승을 거두며 지난 2017년(12승) 이후 개인 두 번째로 두 자리수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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