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체스 거장 가리 카스파로프, '하스스톤'에 도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체스 명인 가리 카스파로프(Garry Kasparov)가 '하스스톤'에 도전했다. 블리자드는 가리 카스파로프가 하스스톤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담긴 미니 다큐멘터리를 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1984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 최정상 체스 선수로 자리매김한 가리 카스파로프는 1997년 슈퍼컴퓨터를 상대로 전설적인 체스 승부를 펼친 바 있다. 그는 하스스톤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새로운 미니 다큐멘터리에서 다시 한번 인공지능에 맞서 하스스톤에 접속한다. 영상은 쇼케이스 경기를 준비하는 체스 챔피언 카스파로프의 여정 및 그 대결 속에 숨겨진 비밀을 조명했다.

체스 그랜드마스터이자 전 세계 챔피언이었던 카스파로프는 "하스스톤을 배우고 플레이하면서 매우 즐거웠다"며 "단지 게임과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가장 흥미로운 것은 하스스톤이 세미 오픈 시스템이라는 점"이라며 "대부분의 다른 게임들이 체스처럼 폐쇄형 시스템인데 반해, 하스스톤에서는 새로운 카드들이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새로운 전략적 요소들을 더하기 때문에 이전 카드들과 덱들의 가치가 한 곳에 정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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