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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두리교사 시범학교 발표회 개최


[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전라북도교육청은 2일 오후 3시부터 전주 그랜드힐스턴 데이지스홀에서 2021년 전라북도교육청 두리교사 시범학교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리교사제는 기초학력 향상,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맞춤형 수업을 위해 한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협력 수업하는 1수업 2교사 모델로 전북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전북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전북도교육청]

현재 전주덕일초·전주용와초·전주북초와 이리부송초·전주서원초·정읍북초 등 6교에서 운영 중이다.

이날 발표는 2020년부터 2년째 시범학교를 운영중인 전주덕일초, 전주용와초, 전주북초 두리교사들이 맡았다.

김혜련 전주북초 교사는 “두 명의 교사가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피드백 시간이 증가하고, 수업중 즉시 지원함으로써 해당 차시에서 부진을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협업 수업을 위해 수업연구, 코티칭 방법, 부진학생 이해와 지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수업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아영 전주용와초 교사는 “담임교사는 두리교사가 주도하는 수업 때 좀 더 면밀하게 학생들을 파악하고, 내 수업에서 스스로 볼 수 없었던 것들을 깨달아 다음 수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었다”며 “특히 부진 학생들을 일대일(1:1)로 교육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학급 전체의 목표 도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문희 전주덕일초 교사는 “올해 2학년의 경우 학습 태도와 학습방법을 익히는 1학년 때 원격 수업과 부분 등교로 이전에 비해 산만하고 무기력한 학생들이 많은데 두리교사제 시행 이전보다 수학 성적 향상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장학사는 “각 학교마다 협력적 교수·학습 방법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두리교사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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