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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0.3% 성장…속보치와 동일


건설투자 하향된 반면, 재화수출·민간소비 상향조정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로 잠정 집계됐다.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

컨테이너선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출항중이다. [사진=HMM]
컨테이너선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출항중이다. [사진=HMM]

이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하지만,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9월의 일부 실적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는 0.5%p 하향수정됐다. 반면 재화수출과 민간소비는 각각 0.2%p, 0.1%p 상향됐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 등은 늘었으나 운송장비 등이 줄어들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4%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5%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늘었으나, 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서비스가 줄면서 0.2%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3.5% 감소했고, 설비투자 역시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2.4% 줄었다.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8% 늘었으며, 수입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줄면서 0.7% 감소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1%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6.7% 증가한 것이다.

우리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0.7%를 기록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3%)을 하회한 것이다.

포괄적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3% 상승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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