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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SPN 선정 '올해의 포워드' 6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올해의 포워드' 6위에 올랐다.

ESPN은 1일 전 세계 축구계를 대상으로 포지션별 상위 10명의 선수와 감독 순위 10위까지를 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포워드 부문에서 6위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뉴시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동료 선수에게 공간을 열어주기 위해 수비수에 기꺼이 달려가는 드문 유형의 포워드다. 힘이 넘치는 움직임과 공격 라인 전체를 누비는 활동 반경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거의 (손흥민의)원맨 공격 수준"이라며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한 골 결정 능력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올해 손흥민의 가장 뛰어난 활약으로는 8월 맨체스터시티와의 EPL 개막전에서 넣은 결승골을 꼽았다.

2019년 윙어 부문 5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지난해 포워드 부분 7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올해 포워드 부문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올해 포워드 부문 1~5위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차지했다.

스트라이커 부문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1~2위에 올랐다. 이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로멜루 루카쿠(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순으로 3~5위에 자리했다.

윙어 부문에서는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1위에 올랐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에서는 각각 케빈 더브라워너(맨체스터시티), 은골로 캉테(첼시)가 1위로 꼽혔다.

레프트백에는 앤디 로버트슨(리버풀)이 1위에 오른 가운데 센터백은 후벵 디아스(맨체스터시티), 라이트백은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1위로 평가받았다.

감독 순위에서는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1위에 올랐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국가대표), 위르겐 클롭(리버풀),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순이었다.

9개 선수 포지션과 감독까지 10개 부문 '톱10' 100명 중 첼시와 맨시티가 나란히 12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리그별로는 EPL이 41명을 배출했다.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명, 이탈리아 세리에A 14명,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 10명씩 이름을 올렸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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