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우디 이어 폭스바겐에 차량용 반도체 공급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 납품 고객사도 기존 아우디에서 폭스바겐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5G 기반 차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인공지능(AI)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전력관리칩(PMIC) 'S2VPS01' 등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5G 통신, AI 등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사진=삼성전자 ]

엑시노스 오토 T5123는 차량용 통신칩으로는 업계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초당 최대 5.1Gb(기가비트)의 초고속 다운로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주행 중에도 끊김없이 고용량·고화질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최신 5G 기술 기반의 멀티모드 통신칩이 내장돼 5G 망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SA모드(Stand Alone)와 LTE 망을 함께 사용하는 NSA모드(Non-Stand Alone)를 모두 지원한다. 엑시노스 오토 T5123에는 Arm사의 코어텍스-A55 코어 2개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내장해 텔레매틱스 시스템 개발을 더욱 용이하게 했다. 또 고속 인터페이스인 PCI 익스프레스와 저전력 고성능 모바일 D램 LPDDR4X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차량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100 또한 만족한다.

엑시노스 오토 V7은 LG전자 전장(VS) 사업본부에서 제작한 폭스바겐 ICAS 3.1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됐다.

삼성전자 칩이 폭스바겐에 납품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AI 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장착해 가상 비서 서비스, 음성, 얼굴, 동작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선명한 화면을 위한 불량화소 및 왜곡 보정 기술, 이미지 압축기술(DRC)을 내장했으며, HiFi 4 오디오 프로세서 3개를 통해 사용자가 최상의 음질로 음악, 영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 최대 32GB 용량과 초당 68.3GB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LPDDR4X 메모리를 지원한다.

최대 1.5GHz 속도로 구동되는 Arm사의 코어텍스-A76 코어 8개, Mali-G76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 11개로 구성돼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고 카메라는 최대 12개까지 지원한다. GPU는 2개의 그룹으로 분리돼 디지털 계기판, 중앙정보처리장치(CID),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이고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