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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캣, 네이버제트와 맞손…메타버스 플랫폼 '젭' 공개


도트 그래픽으로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웹 기반으로 가벼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슈퍼캣과 네이버제트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슈퍼캣(대표 김영을)은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조인트벤처 '젭(ZEP)' 설립에 관한 합작 투자계약을 완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사명과 동일한 명칭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슈퍼캣과 네이버제트가 함께 내놓은 메타버스 플랫폼 '젭'. [사진=슈퍼캣]
슈퍼캣과 네이버제트가 함께 내놓은 메타버스 플랫폼 '젭'. [사진=슈퍼캣]

슈퍼캣은 도트 그래픽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게임사다. 게임 제작 툴인 '네코랜드'를 서비스하며 오픈 플랫폼 운영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네이버제트는 2억5천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운영사다.

베타버전으로 공개된 메타버스 플랫폼 젭은 사용법이 간단하며 웹 기반으로 작동하는 만큼 다운로드, 설치 등 복잡한 과정 없이 URL 클릭 한 번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슈퍼캣이 보유한 대용량 트래픽 처리 기술을 활용해 최대 5만명의 이용자가 한 공간에 동시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젭은 업무와 회의를 비롯한 각종 모임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베타버전에서는 가상 오피스 구축, 화상 회의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다양한 업무 툴을 연동한 실시간 협업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해당 기능들은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사람과 실시간으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200명이 함께 단체 게임을 활용한 워크숍을 진행할 수도 있다.

또한 젭 이용자가 '젭 스크립트'와 슈퍼캣의 수만가지 도트 그래픽 자산을 활용해 독자적인 게임을 개발하고 젭 내 앱 마켓에 출시해 수익화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추후 NFT를 적극 활용하고 젭 거버넌스 토큰을 상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만든 콘텐츠를 NFT로 교환해 수익화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을 슈퍼캣 대표는 "슈퍼캣은 네이버제트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이용자 모두가 연결되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협업용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방면으로의 확장은 제페토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더욱 포괄적인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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