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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혜 기대-신한금투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API 수요 크게 증가할 것"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쿠콘에 대해 정부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30일 신한금융투자는 쿠콘에 대해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API 수요가 증가하는 등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은 쿠콘 CI. [사진=쿠콘]
30일 신한금융투자는 쿠콘에 대해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API 수요가 증가하는 등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은 쿠콘 CI. [사진=쿠콘]

황성환 신한금투 연구원은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기업들은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는 개인에 대해 은행, 보험, 카드사 등 금융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쿠콘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경쟁자가 없을 만큼 국내 독보적인 데이터 수집 능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높은 영업 레버리지를 지닌 비즈니스로 매년 빠른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쿠콘이 올해도 수수료 기반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634억원, 영업이익은 53.2% 급증한 17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관전포인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 모든 은행, 증권사, 카드사와 실시간 전용망으로 연결돼 있어 내년에도 지속되는 수수료 기반의 안정적인 고성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수료는 전체 매출액에서 약 90%를 차지한다. 매년 출시하는 API 상품은 누적되고, 고객사들의 API 활용 서비스 증가 추세와 비례해 쿠콘이 수취하는 수수료 총액이 커지게 된다"며 "수수료 기반 서비스는 이용건수 증가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높은 영업이익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수습 기자(jsk@inews24.com),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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