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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4분기 저점으로 실적·주가 반등 예상-키움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과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4분기를 저점으로 주가 반등을 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롯데케미칼의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키움증권이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4분기를 저점으로 주가 반등을 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롯데케미칼의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최근 주가는 52주 최저가로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며 "상반기 이후 한파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던 미국 크래커들의 재가동이 이어진 가운데 유가 상승으로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중국 등 역내 크래커들의 증설분 가동으로 주력 제품들의 스프레드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역내·외 물류 차질 발생에 따른 재정거래 물량의 출회가 제한되고 있는 부분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가 주가 저점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북미와 이란 원유 생산능력 확대로 내년 2분기 이후 유가가 하락세를 기록하며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세계 물류 차질 완화로 미국·유럽 대비 디스카운트를 받았던 역내 범용 화학제품의 가격 반등이 전망되며, 개도국 백신 침투율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확대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동반 증가하며 역내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600억원 수준인 수소사업 매출액을 2025년까지 6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4조4천억원을 투자해 수소사업 매출액을 3조원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롯데케미칼은 진출이 늦었지만, 기존 사업과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양극박과 음극박의 경우 그룹 계열사를 통해 진출했다. 분리막용 HDPE는 올해 1만톤의 수준의 판매를 2025년까지 10만톤으로 확대하고, 전해액용 유기 용매인 EC, DMC 플랜트를 내후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추가 투자로 유기 용매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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