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사우나인척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성매매 알선을 해 온 20대 업주와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사우나 내부의 거울 벽면 뒤에 12개의 방을 마련, 여기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4일 강남구 역삼동 한 사우나에서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해 온 20대 업주와 여직원 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또한 경찰은 성매매 여성 10명에 대해 마사지 행위와 관련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단속 당시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성매매 혐의가 적용되지는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업주 등 일당은 사우나 내부 거울 뒤에 12개의 비밀 공간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 경찰은 손님으로 위장해 업소에 잠입한 후 현장에서 성매매 가격표와 장부 등을 확인한 뒤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장부와 홍보 전단 등을 토대로 이들 일당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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